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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맛집 이야기의 취지에는 좀 맞지 않지만,
혹여 저와같은 피해를 겪는 분이 계실까봐, 억울한 마음도 좀 풀어보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역삼동 KT영동전화국 뒤편에 '대가방' 이라고 나름 알려진 중국식당이 있습니다.
홈피도 있고, 신사동에 지점도 있는 가격대비 음식맛 괜찮은 음식점입니다.
이 괜찮은 식당에서 식사를 잘~ 하던 중 일행 한분(女)이 화장실엘 가게 되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야긴 하지만.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고 여자/남자가 층별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부스 한칸 바깥 손잡이에 옷이 하나 걸려 있더랍니다.
그래서 누가 걸어놓고 들어갔나~ 하고 그 옆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허거덕.. 웬 남자가 떡~하니 문도 잠그지않고 앉아있더랍니다~!!!!!!!!!!
일행분이 놀라 식당으로 뛰어 들어왔지요..
뭐 엄청 급했나보지.. 하고 그 분을 위로하며 1~20분을 기다렸습니다.
다른 분이(역시 女) 다시 화장실을 갔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그 옷이 아직까지 걸려있는 것을 보고 허거더덕.. 다시 뛰어 들어옵디다..
그러고도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저희 일행중 남자분이 화장실엘 가다 보았더니 그 옷이 그때까지도 걸려 있더랍니다.
그래서 이 정의감에 불타는 분이 그 앞에서 기다렸다 그 이상한 사람을 잡았답니다.
"당신 여기서 뭐하는 거요?!"
"나? 화장실 간 죄밖에 없는데?? 나 이동네 잘 아는 사람이고 이 건물도 잘 알아~!!"
- 아니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도대체 여자화장실엔 왜 갔던 겁니까? 정말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맞고 이해도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 다음 얘기는 이래저래 시비가 붙어 일이 좀 커지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겠습니다.
문제는 대가방 사장님이었지요~
그 이상한 분이 동네분이라 사장님이 아시는 분이었던가 봅니다.
자기 식당에 온 손님이 놀라고, 식당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고, 더욱이 그로 인해 필요치 않은 시비에 휩싸였는데 고작 하신다는 말씀이 '그냥 넘어가시죠?!' 하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즘 이상한 사람 정말 많죠? 자기 식당 이용객이 몹쓸일이라도 당하면.. 그래도 '그냥 넘어가시죠?' 하실 건지 정말 물어보고 싶네요..
역삼동 대가방..
여자분들은 이용하실 때 꼭 2인1조로 화장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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