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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치악산자락에 이사한지 4년만에 드디어 비로봉에 오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야 비로봉...그 봉우리 1288m 까지 부곡계곡에서 왕복 17.8km를 8시간만에 댕겨왔습니다. 아직도 정상부근에 눈이 있더라구요.
정상에 서서 숨은그림찾기하듯 울집을 찾아내곤 감격에 겨워했지요.
올라갈때 의기양양 용기백배였던 모습은 어데가고
돌아올땐 국토대장정이나 한듯 로보캅다리에 게걸음을 걸으며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네요.
종일 산에서 놀다 온듯한 느낌입니다.
남표니는 무리했다고 걱정스럽게 말했지만
지금 아니면 이런 용기가 또 생기지 않을거 같아서리...
아직도 다리는 뻑뻑하지만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5월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p.s
원래 4월말에 나물네 가족들과 치악산 등산 번개 신청하려했는데
이상기온으로 아직도 산나물이 올라오질 못하고 있네요.
날씨 확 풀리면 한번 뭉치죠..^^
날씨 너무 좋았죠. 번개 시간 맞으면 참석해볼께요.. ^^
오~ 포스가 팍팍 ^^
5월말로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