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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에 있는 CGV에 가서 방자전을 봤습니다..^^
어우~~ 허기진 향식이....
방자전에 여자가 봐도 너무나 예쁜 춘향이를 보다가....
실감나게 관능적인 몇몇씬으로 기가허해져...ㅋㅋ
뱃가죽이 등가죽에 들러 붙는 느낌이였습니다....느낌만....^^;;
불광동에서 영화를 보면 가끔 들리는 순댓국밥집!
십여년 전 영화관이 들어서기 전 그자리에 불광재래시장이 있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직장에 사장님을 따라 들어갔던
그 시장통 안에 좁디 좁은 순대국밥집이 있었죠..어설픈 계단으로 지하?였나 2층이였나..암튼 그렇게 이어졌던...
족발과 수육 순대국을 팔았었는데....
몇천원밖에 하지 않던 수육을 한접시 시키면 장정 서넛이서 소주 댓병을 치울 만큼
따뜻한 고기를 숭덩숭덩 썰어내 주셨었네요...
싸비스로 순대국 국물까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었습니다...
영화관이 들어서고 개발이 되면서...너무 아쉬웠더랬는데..
주변 상가에 물어 물어 찾게 된 순대국밥집..^^
상가 주인들이 말씀해 주시는 그 집이 그집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순대국 맛은 진국입니다...^^
CGV영화관에서 맞은 편을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노란 간판!
찾기도 쉽네요..^^
주방이 상당히 위생적 이라던가....그렇지는 못하지만..ㅎㅎ
저는 사람냄새 나는 저 주방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모~~~하고 외치면~^^
국밥줄까요??하고 답하시네요...ㅎㅎ
건더기 듬뿍 넣어서 두개 주세요~ 해놓고...
급 허기를 달랠 막걸리 한병을 더 시킵니다...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 양파를 안주삼아...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순대국 5,000원
막걸리 2,500원
순박한 가격이죠??ㅋㅋ
머지 않아 순대국과 밥이 차려지고~~
그 순박한 가격에 비해...어찌나 푸짐한지...
다른 순대국집에 비해....진짜 살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더 맛납니다...
다대기를 벌~~겋게 풀고...새우젓 두어스푼과 굵은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합니다..^^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ㅎㅎㅎㅎ
뭐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순대국집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시골맛??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진하고 구수하고......
향식이 입맛엔 딱이네요.....^^
한참을 밥 말것도 없이..
순대와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 막걸리 안주삼아 먹다가....
살짝 취기가 오를까??싶을 때 밥을 말았습니다....ㅋㅋ
그리곤......
이렇게......
바닦이 구멍나기 직전에 수저를 놓았습니다...^^;;
아웅...방자전.....
그리고....조여정.....
절대로 빈속에 볼 영화는 아닌 듯.....ㅋㅋㅋㅋ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그래도 젊은 처자 입에 담기가 민망하여....ㅋㅋ
죄없는 순대국사발 바닦만 긁었네요....^^;;
소녀같은 얼굴 뒤에 관능미 넘치는 배우 조여정에 깜놀하여
두배로 허기졌던....ㅋㅋ
향식이였습니다...
나......남잔가??ㅋㅋㅋ
울 친정 어무이...
5년전 낙향하시기 전까지... 순대국집 하셨드랬죠...ㅎㅎ
전.. 울엄마 순대국외에 다른집 순대국은.. 못 먹어요.. 아니... 안먹는건가...??
하여튼.. 울엄만 진짜 지대루 찌~~인하게 국물내시고...
감자탕도 끝내주는 맛이거든여....
순대도 직접 다 만들어주시고....
아흑... 그것만 먹다가,,, 다른집에 몇 번 가봤는데...
심심하고 머~얼건게... 못먹겠더라구여..ㅋㅋ
불광동.. 쬐끔만 가까웠더라면... 가서 함 먹어주는건데....
넘... 멀어엿~~흑흑...
그나저나.. 방자전... 저도 담주에 보기로 했지요..
시간 맞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라도 가서 볼까...하다가...
이상한 아줌마 취급받을까 무서워서... 친구 꼬셨어요...
아웅~~ 기대 만빵입니다...ㅋㅋㅋㅋ
순대국 너~~~~무 좋아하는 향식인데...
너무 아쉽네요....^^
나물이네서 5년 전에만 알았더라도.....ㅎㅎ
어머니 솜씨가 그리 좋으셨으니....날봐귀순님 앞으로 순대국 다드셨네요..ㅎㅎ
그 솜씨 이어 받으셔서 직접 해보심은...^^;;
그럼 향식이가 많~~이 팔아드릴 수 있는데...ㅋㅋ
아우...그나저나.....
저녁 굶고 운동하고 왔더니..
답글 달 기운도 없네요...
손 떨리기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겠어요...
좀전에 해피투게더에 자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뱃속에 그지들 날리가 났네요...ㅜㅜ
낼은 자장면 사먹으로 가야겠어요....
그리고...방자전...혼자보러 가시면...진짜로 이상한 취급 받으실만 한 영화고요..
기대에 어긋남 없이 나오시리라.....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