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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큰 향식이.
잡채도 덩치값 하듯이 해요.
동네 잔치를 해도 되겠어요.ㅡ,.ㅜ;;
절대 잔치 음식 아니예요.
면도 탱글탱글 간도 알맞게 맛깔스럽게 됐어요.
잡채를 밥처럼 먹어요.
조금 남기고 셋이서 다 먹어 치웠어요.
학산의 진공청소기예요.ㅎㅎ
어제까지만 해도 은평구에 진공청소기로 살았어요.ㅋㅋ
모두 잡채 귀신이예요.ㅎㅎ
봄동이 제철 맞아 먹어주니 정말 맛나요.
문제는 까나리 냄새가 손에 배여서 서울 가는 길에 참 난감 했다는 거예요.
팔장을 낄수도 없어요. 움직임도 자제해요.
엇깔려 왼쪽 겨드랑이에 끼워진 오른쪽 손에 배인 냄새가
옆자리 총각에게 제 이미지를 구리게 할께 뻔해요.ㅡ,.ㅜ
좀 덜 예쁜 마네킹처럼 그냥 있어요.
잠도 깊이 못자요.
이상한 꿈에 앞자릴 발로 찰까봐.ㅎㅎㅎ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 사진 보면서
군침흘리는 새벽에....
향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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