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구월 사일이 생일인 사람을 말하는 사자성어랍니다. ㅋㅋ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제 생일인데요.
첨엔 신랑이 어디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살펴보니 9월이 넘 바쁜 달이더라구요 ^^;
사촌 결혼식에 아버님 생신에 추석에 저희 친정도 갔다 와야 하궁~
그래서 어디 분위기 있는 데나 맛집 가서 맛있는 거 먹자~
로 바꿨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밥 한끼 사먹는데 몇만원 없애는 건 좀 아까운 거에요.
제가 수험생이고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살림이라 좀 빠듯하기도 하궁..
옛날 나물님 책에 "짜장면 시켜먹을 돈이면 탕수육 만들어 먹을 수 있는뎅.."
모 이런 생각에 백수 시절 생존을 위해 요리를 시작하셨다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그거랑 비슷하게
"둘이서 맛집 가서 쓸 돈이면 양념들 이것저것 좀 사서 두고
맛있는 것 이것저것 해먹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생일선물로 양념 장만하고
그냥 우리끼리 맛있는거 해먹기로 합의를 봤어요.
추천해 주세요~
일단 당일 메뉴를 정해야 하는데요.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일케 만들어서 먹을까 해요.
스테이크를 택한 이유는 그냥 굽기만 하면 되니까 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
아닌가?? 오븐토스터나 후라이팬에.. ㅋ
아니면 앗싸리 제가 좋아하는 감자탕에 한번 도전..??
하지만 그건 너무 힘들어 보여서.. ^^; 글고 신랑이 안 어울린다고 할듯..
ㅋㅋ 이거야말로 해먹으려면 살게 많은 것 같아요~ 들깨가루며..
살림 시작하고 다섯달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만들어 먹으며 갖추어진 것들은 기본적인 것들이에요.
고추장, 된장, 참기름, 물엿, 깨, 설탕, 소금, 고춧가루, 맛술, 간장, 국간장, 식초, 새우젓
케첩, 마요네즈, 후춧가루, 멸치, 다시마, 녹말가루, 선물받은 맛선생..
굴소스랑 두반장, 레몬즙, 파슬리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정도가 좀 더 갖추어진 정도?
일단 피클을 만들 수 있는 피클링 스파이스를 하나 사고 싶고..
오늘 잔치국수 만들어 보니까 가쓰오부시도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우스타 소스도 사면 많이 쓸까요??
나물님 요리하실 때 보면 치킨스톡도 많이 쓰시던데 그것도 있으면 편리할 것 같고
음.. 그리고 모밀소바나 볶음우동을 만들고 싶으면 어떤 소스를 사면 될까요?
들깨 가루 이런 것도 살까..
뭐가 좋은지 추천해 주세요~*^^*
참!! 콩을 불리려고 물에 담가서 냉장고에 넣어둔 채 잊어버려서
3일 됐는데 뿌리 비슷한게 살짝 나왔어요 ^^;; 아주 살짝
그래도 콩밥 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