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지식포털에 농촌 전통지식 추가
우리나라 전통 농업기술과 향토음식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2일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전통지식포털(koreantk.com)'을 통해 농업기술, 생활기술 등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특허청이 기존에 운영 중인 한의학 중심의 한국전통지식포털에 농진청이 보유하고 있던 농촌 전통지식 1만2000여건(농업기술 5876건, 향토음식 3252건, 의식주생활기술 2914건) 등이 추가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농촌 전통지식 중 전통 향토음식 정보는 농진청이 전국 9개 도를 조사하고 지역성과 역사성을 검증해 9년에 걸쳐 구축한 내용이다. 지역, 음식이름, 식품유형, 식재료, 조리법, 테마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설 명절을 맞아 떡국을 검색하면 지역별로
조랭이떡국, 굴떡국, 구기자떡국, 생떡국 등 21종류의 떡국에 대한 재료, 조리법,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김치, 막걸리, 비빔밥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지식이 외국에서 오·남용되는
지식재산권 침해사례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앞으로 전통지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친환경 농업기술, 스토리텔링, 체험문화상품 등 활용기술 개발과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